2028학년도 대입제도는 2015학년도 이후에 13년만의 큰 변화입니다. 특하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과 시기적으로 맞물리면서 역대급으로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통합 수능, 5등급 내신, 교과 평가 변화 등 핵심적인 내용 위주로 설명해 드립니다.
개편 배경과 목적
2028학년도부터는 고교학점제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서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에 따른 과목 선택이 확대됩니다. 하지만 기존 수능 제도에서는 선택 과목에 따라 유불리가 커지는 문제가 지적되어 왔습니다. 교육부는 이를 개선하고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수능 통합 체제와 내신 평가 방식 개편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지나친 사교육 경쟁 완화, 학생 부담 완화, 대학 전형의 예측 가능성 확보 역시 중요한 목표로 설정되었습니다.
주요 변경 사항
1. 통합형 수능 체제 도입
- 국어·수학은 선택 과목 없이 모두 동일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 사회·과학은 각각 통합사회, 통합과학 형태로 묶여 출제됩니다.
- 심화수학 등 일부 과목은 고교 수업은 가능하나, 수능 과목에서는 제외됩니다.
이로 인해 문·이과 구분이 약화되고, 학생들이 과목 선택에 따른 전략적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2. 내신 평가 방식 변화
- 기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단순화됩니다.
- 일부 과목은 절대평가 중심으로 운영되며, 석차 등급은 제한적으로 기재됩니다.
- 고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동일한 평가 방식이 적용되어 혼란이 줄어듭니다.
이러한 변화는 내신 경쟁을 완화하고 학교 교육 정상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3. 교사의 평가 역량 강화
논술형·서술형 평가 비중이 커지면서 단순 암기력보다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이 중요해집니다. 이를 위해 교사 연수, 평가 전문성 강화 지원책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기대 효과와 우려되는 쟁점
이번 개편은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감소, 내신 경쟁 완화, 학생 학습 경험 다양화라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반면, 대학별 전형 반영 방식의 차이, 학교 간 과목 개설 격차, 변화 적응 기간의 혼란 등은 여전히 과제로 남습니다.
학생·학부모 준비 전략
- 통합과목 학습 대비: 통합사회·통합과학 중심으로 학습 방향을 조정해야 합니다.
- 논술형 평가 훈련: 글쓰기와 사고력 중심 학습을 미리 강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정보 체크: 교육부 공지, 대학별 전형 기본사항을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 학교 상담 활용: 개설 과목 현황, 내신 평가 방식 등을 학교와 긴밀히 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FAQ
Q. 2028학년도 개편은 언제부터 적용되나요?
A.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이 대학에 진학하는 해인 2028학년도 입시부터 적용됩니다.
Q. 대학별 전형에도 변화가 있나요?
A. 대학별로 수능 반영 비율, 내신 반영 방식 등이 조정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각 대학 입학처 공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마무리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은 단순한 변화가 아닌, 고교학점제와 맞물린 입시 패러다임 전환입니다. 통합 수능, 5등급 내신, 평가 방식 변화가 핵심이며, 학생과 학부모가 미리 대비한다면 혼란보다 기회를 더 크게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